전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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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전시
"빛이 만들어 내는 순간을 화폭에 옮겨 놓은 인상주의 개척자 클로드 모네"
프랑스의 인상파의 개척자이자 대표자로 그와 동려들이 함께한 첫 전시회에 출품한 "인상, 일출"에서 "인상주의라는 말이 생겨났다.
"빛은 곧 색채"라는 인상주의 원칙을 끝까지 고수했으며, 작가 폴 세찬은 빛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네의 능력에 감탄하여 "모네는 신의 눈을 가진 유일한 인간"이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어떠한 작품을 연작할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자신이 잘 아는 사람들과 장소를 대상으로 빛이 비추는 야외 작품활동을 이어갔다.
본인의 두 아내인 카미유와 알리스를 모델을 삼은 작품도 많이 담아냈으며, 첫번째 아내인 카미유는 병으로 인해 임종하는 순간까지 작품으로 담아내기도 했다.
그는 '건초더미', '포플러', '루앙 대성당' 등과 같은 연작 작품에서 똑같은 대상의 풍경이 시간이 변화에 따라 다양하게 변하는 모습을 각기 다른 작품으로 담아냈으며, 명암이 마치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실체를 가진 것으로 보여 회화 역사상 한획을 긋는 작품들이 되었다.
"대상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바라보는 대상의 이름을 잊어야 한다." 겉모습으로의 현실, 빛이 보여주는 세상 매순간 변화하여 생성되는 과정을 포착하여 캔버스에 담은 모네 그의 자유로운 회화에 흠뻑 빠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