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소개
Curating by 정수빈
2025-12-03 ~ 2025-12-10
[우리 곁의 바다, 우리 곁의 이웃]
-수상자 온라인 사진전시회-
통영의 새벽은 바다의 숨결과 함께 열립니다.
우리의 식탁에 오르는 싱싱한 수산물과 세계로 뻗어나가는 선박들,
이 활기찬 도시의 풍경 뒤에는 묵묵히 땀 흘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 대다수는 거친 파도와 싸우는 어선에서, 굴과 멍게를 키우는
양식장에서, 그리고 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공장에서,
통영의 바다를 지탱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진전은 치열한 일터의 기록이자, 고된 하루의 끝에
찾아오는 소박한 휴식과 웃음의 순간을 담았습니다.
카메라 렌즈를 통해 비친 이들의 일상은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삶의 풍경을 보여줍니다.
사진 한 장 한 장에 담긴 우리 이웃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세요.
그들의 땀과 꿈, 그리고 우리의 오늘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