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소개
Curating by 김미희
2024-11-26 ~ 2024-12-26
영산강을 캔버스 삼아 펼쳐지는 붓의 향연
역사의 숨결을 간직한 영산강 주변을 사생하며, 마한 문화의 흔적을 담아내고자 합니다. 강줄기를 따라 삶을 일구어온 사람들의 노랫소리가 아직도 들리는 듯한 풍경을, 새벽 사생회 회원들의 익숙한 붓놀림으로 수묵과 수채화에 담아냅니다.
남도의 서정적인 풍경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수묵화와 수채화로 기록하고, 이를 화첩으로 엮어 예향의 고장 남도를 세상에 알리고자 합니다. 특히,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룬 정자를 수묵으로 담아내어 현대적인 감각과 장중한 먹의 향연을 동시에 선사할 것입니다.
이번 화첩 기행은 단순한 그림 작업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하고 알리는 소중한 작업입니다. 수묵화라는 전통 예술을 통해 남도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조명하고, 이를 기록물로 남겨 지역 홍보에도 기여하고자 합니다.